민주주의와노동 연구소

2026년 2월 11일, 글 권영숙 민주주의와노동연구소 소장

현재 이재명 정부 내 이른바 ’동맹파‘와 ’자주파‘ 사이에 이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난데없이 ’원포인트 개헌‘을 들고 나오고 양당간 합당 논의가 나온 것도 이런 관점에서 보면 이해하기 쉽다. 한미 관계는 그다지 평탄하지 않다. 계엄/내란, 탄핵과 같은 엄청난 정치적 패착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이 고개를 쳐들 수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저성장을 해결하면 노동문제도 분배와 불평등도 해결될 수 있다고 말한다. 한국경제가 ‘위기’라는 대자본가들의 문제 제기에 이재명은 반대론을 펼치지 않고 경제 산업 노동 부동산 모든 정책의 전제로 삼고 있다. 한국 경제가 저성장에서 탈출하여 ‘진짜 성장’으로 파이를 키우는 것이 먼저이고, 그러면 분배도 불평등도 노동문제도 해결될 것이라는 것이다. 많이 들어본 프레임 아닌가? 맞다. 박정희의 개발국가의 프레임이다…
한국 사회는 여하튼 2030 대선과 그 과정에서 분명히 나타날 개헌 국민투표까지 5년간 ‘선거의’ 시절‘을 보낼 것이다. 이 시기는 결국 민주당의 ‘동진 전략’과 좌파의 부재라는 위기 속에서 자유주의 헤게모니가 확실하게 공고화될 수 있는가 아니면, 우파 정치의 부활 및 집권 가능성 혹은 양대 보수정당 구도 하에서 노동계급을 중심으로 한 좌파정치의 시동을 걸 수 있는가의 전환기이기도 하다.

2026년 2월 11일, 글 권영숙 민주주의와노동연구소 소장

이는 단지 2014년 이전의 세계로의 귀환을 의미하지 않는다. 트럼프로 대표되는 정치 세력이 기획하는 것은 아예 1970년 대 이전의 세계, 즉 세계화 시기 이전의 세계이며, 애초에 pax Americana가 형성되던 시기의 세계, 즉 1920년대 체제로의 귀환이며 이를 위해 미국 내부를 재편성하고 이에 맞추어 세계 전체를 재편하려고 시도한다… 보편적 통화 역할을 하던 달러화가 미국이라는 일국의 통화로 그 성격이 전환되면, 각 국가들이나 권역들은 각기 자신들만의 독자적인 통화망을 구축하거나 혹은 기존의 달러화 통화 체제에 대한 접근권을 놓고 서로 각축하게 된다. 이것이 지난 1월 다보스 포럼에서 브리지워터캐피탈의 CEO인 레이 달리오가 말한 ‘자본전쟁’이다…
베네수엘라나 이란의 사례를 보면, 미국의 목표는 이전과는 달리 regime change라는 옵션은 아예 배제되어 있다. 이는 누가 지역정권이 되든 상관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며, 이 때문에 오히려 ‘전략적 자율성’을 부추기는 경향이 나타난다…역설적으로 미국 내 정치적 실패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 또는 정치적 실패가 명확해지기 전에 최대한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트럼프 정권이 모험주의적 선택을 할 가능성은 매우 높아졌으며 이미 중국 러시아 유럽 등은 그같은 가능성에 대비해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

2026년 2월 11일
글 박준성 연구위원 (역사학연구소)

소설가 김남일이 1989년 11월호 월간 <<말>>에 쓴 ‘노동운동의 성지 모란공원’을 보면 그때는 ‘민주, 노동열사묘역’이라고 불렀다…그 뒤 언제부터 민주노동열사묘역에서 노동이 사라졌는지 정확하게 모르겠다…
전노협의 정신이라 일컬어지던 ‘노동해방’은 100년이 넘는 노동자 투쟁의 경험과 기억이 만들어 온 역사의 산물이었다. 민주노총의 건설과정에서 노동해방은 노동운동의 사상과 지향으로 자리 잡지 못하고 밀려났다. 민주노총의 창립선언문, 선언, 강령 어디에도 ‘노동해방’은 보이지 않는다… 역사 속에 빛바랜 깃발로 늘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는 ‘노동해방’도 그 이름을 기억하고 버리지 않는다면 노동해방 세상은 가능할까? 그보다 앞서 노동자들이 스스로 노동자라 여기지 않고 노동자라고 부르지 않으면서 노동운동이 가능할까?

연구소 활동

반제 반미주의 담론 속에서, 자본주의, 특히 국가독점자본주의와 제국주의의 현단계적 특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반제를 반독점 시각속에서 위치지우지 못한다면, 구체적인 정세에 구체적인 개입으로서 전술과 전략의 수립과 실천은 다시 요원해질 것이라고 발제자는 지적했다. 이런 정세론에 입각한 노동자중심 토론회를 통해서, “이론적 실천의 무기를 들고, “노동이 조직노동 너머 사회적 노동으로, 좌파가 철학의 빈곤과 대안의 무능함을 떨치고 더 넓고 깊은 정치적 좌파로 나아갈 수 있길 바라는 첫번째 기획”이 성공적으로 자신의 의미를 채우길 바란다.

 

사파연대

기금 전달식 : 2026년 2월7일
장소 : 세종호텔 앞 투쟁집중문화제
연대기금 : 5백만원

사파기금이 올해 15년째가 되었습니다. 사파기금은 시작할 때, “노동이 돈 앞에 스러지지 않는 연대”를 표방했습니다. 그것을 “희망을 모읍시다”라는 모토로 정리하였습니다. 노동자의 권리를 ‘노동의 시민권’으로 적극적으로 해석하고 실천하자고 했습니다. 그 실천의 방식으로 제안한 것이 사회적 연대로 사회적 파업기금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돈의 철학’을 새로이 쓰자는 것이었습니다. 사회적파업연대기금과 함께 노동자 연대에 나서주시길 바랍니다.
사회적 파업을 향한 사회적 연대를 위하여, 최소한의 직접행동에 지금 즉시 동참 바랍니다.
“한발씩, 웃으며, 끝까지, 함께!”

20251029_household_assets_01

한국 가계자산의 딜레마

2025년 10월 31일
주식 대 부동산

20251029_review_spirit_01

“정신의 식민화”

2025년 10월 31일
미국식 프로파갠더 입문서

20250925_issue01_2

이재명 정권의 ‘123국정과제’

2025년 9월 25일
한국 부르조아의 자신감과 발전노선 수정

20250925_global_04

글로벌 사우스의 현실과 미래

2025년 9월 25일
다극화, 파편화, 이념없는 세계에서 살 길 찾기

20250808_thesis_01

이재명 정권의 사회경제정책과 사회경제적 이해관계

2025년 8월 8일
– 누가 이재명의 당선을 가장 반겼을까

20250808_issue04

이재명 정권의 성장 전략(2) - 자본과 노동

2025년 8월 8일
한미 글로벌 자본가동맹과 국내 계급투쟁의 봉쇄

권영숙 민주주의와노동연구소장

1.세계화의 막다른 길 : 한계에 봉착한 한국형 발전 모델
– 세계화의 수혜국가들, 이제는 시험에 직면하다
– 노동소득분배율의 하락
– 세계화의 수혜를 받은 선진국 노동계급과 노동운동
– 세계화의 종말은 위기를 초래하고
– 이윤이 감소하면 도박이 시작된다
– 선택 1. 기존 한국형 모델즉 수출주도 정책을 극단적으로 몰고 가기
– 선택 2. 기존 경제체제를 무너뜨리고 미일의 전략적 하청기지로 전화하는 극단적 선택
– 한국의 자본가와 정치엘리트는 대중의 반발을 분쇄할 수 있는, 다른 체제를 구축해야.
2.노동지표: 비정규직, 20대 여성, 그리고 ‘쉬었음’ – 남태령의 사람들, 그 노동자성
– 노동비정규직, 20 여성, ‘쉬었음’ 
– 문재인 정권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실패
– 가장 취약한 계층, 그들을 대변할 조직도 정치적 단체도 없다
– 가장 취약한 계층, 새로운 투쟁의 주체
– 현상과 본질1: ‘20여성 비정규직노동자
– 현상과 본질2: ‘60여성 비정규직노동자

자료실 Archive

탈이념 탈계급 ‘노동자정치세력화’를 넘어서 계급적 노동정치를 향한 첫 걸음 토론 – ‘2024년이후’ 정치토론회 “노동계급정치와 노동자정치세력화는 어떻게 다른가?”

민주주의와노동 캠프

1)87년 6월항쟁과 노동자대투쟁
2)민주노조운동과 비정규노조운동의 진단
3)87년체제와 노동계급정치의 가능성
4)종합 : 노동좌파의 부재의 위기와 극복 방향

창립심포지엄

민주주의와노동 연구소는 2023년 6월3일 “민주주의와 노동의 동학: 체제전환을 향한 이론적 실천적 도정을 향해”라는 제하에 창립심포지엄을 열었습니다.

창립식 기조발언

[민주주의와노동 연구소] 창립식 기조발언에서는 최초 제안자였던 권영숙 민주주의와노동 연구소 소장의 ‘연구소를 발족하며’ 와 ‘창립 취지’의 발언을 보실 수 있습니다.

Social media & sharing icons powered by UltimatelySocial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