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마르크스주의의 위기가! – 마르크스주의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
언제가 가장 최근의 마르크스주의의 위기였는가? 그것은 지금 바로 당장, 지금 이 순간이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이며 당신이 이 글을 읽고 있을 미래의 바로 그 순간이다. .. 역사가 분명히 보여주는 것은 마르크스주의의 해석의 권한은, 즉 자본론에서 무엇이 과학적인가를 결정할 수 있는 것은 당대에 인식된 정치적 현실이었다는 점이다…
전향은 흔했으며, 지금 흔하고, 앞으로도 흔할 것이다. 왜냐하면, ‘현실’이 전향의 근거이기 때문이다. 예측되었으나 오지 않는 현실에 대한 실망은 이론에 대한 좌절로 나타나며 현실에 대한 무조건적인 승인으로 나타난다…
자본가들이 자본주의와 자본가들을 살리기 위해 분투하는 와중에 마르크스주의자들은 예측되었지만 오지 않은 노동계급의 혁명에 좌절하고 있었다…
한국에서 시민의 승리는 민주화의 완성, 즉 부르조아 자유민주주의 공고화(consolidation)의 결과였으며 동시에 ‘민중’이 포섭하고 있었던 미분화된 계급 개념을 완전히 폐기하는 이론적 기반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역설적으로 민중을 폐기하고 시민으로 대치하는데 있어서 이른바 좌파 이론가들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