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와노동 연구소

거시적 정세에 대한 이론적 개입과 실천을 위한 <전망과실천> 2호

<민주주의와노동연구소>에서 발간하는 웹진 <전망과실천> 2호 입니다.
 2023. 11. 23. 웹진 2호
 
권영숙의 낯선 새로움
: 노조 반대파는 무엇을 해야했는가
 
2023년 11월 23일
권영숙 (노동사회학자, 민주주의와노동연구소 소장)
 
지금 ‘계급정치’를 주장하는 좌파들은 이에 대한 질문을 던져야한다.
결국 다르지 않으니 분별이 되지 않고,
분별이 되지 않으니 차이가 없어진다.
차이가 없으니, 정립을 하지 못한다.
 
2023년 11월 23일, <전망과실천> 편집부
말이 안되는 세상에서는 이성은 정치적 구호가 된다. 이성이 사라진 곳에서는 세상은 0 (零)에 수렴한다. 75년 전에 그랬던 것처럼. 독일의 지난 시절은 바닥에서 풍요로 올라가는 과정이었다. 그리고 이제 그 시절은 끝났다. 그들은 어디로 갈 것인가? 다시 Year Zero로? 아니면, ’정의와 이성‘을 향하여?.
 
종속이론을 빌려서 말하자면, 미국 노동자들의 임금이 상승할수록, 방글라데시 노동자들에 대한 착취도는 커진다. 그렇다면 노동운동이란 과연 무엇인가? 무엇이 ‘노동의 승리’인가. 노동계급의 국제주의는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2023년 11월 2일
번역 및 편집자 글 : 권영숙(민주주의와노동연구소 소장)
현재 글로벌라이제이션이 주춤하고, 미국의 헤게머니가 위협을 받으면서 종속 이론은 다시 옛날의 영광을 되살릴까? 종속이론의 핵심 테제들, 중심부와 주변부 사이의 불평등 교환이나, 그로 인한 중심부 노동자 계급의 상대적 지위 향상(이것이 이른바 ‘가든(garden)’의 실체다)에 대한 논의들은 지금도 유효하다. 그러나 정치적으로 ‘종속’에 대한 주장들이 다시 빛을 볼 세상이 온다면, 그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여전히 우리는 더욱 강고한 제국주의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반증일 것이기 때문이다. 
 
Chart Of The Day  
여러 사회문제와 사회 통계들로부터 꾸준히 한 가지 질문이 대두되는 것이다. 미국은 이제 제3세계가 되어가고 있는가?
한마디의 세상
“이것은 하마스와의 전쟁이 아니다. 가자 지구에 살고 있는 팔레스타인인들을 겨냥한 절멸의 전쟁(war of annihilation)이다.”
 
[다가오는 행사]  
김주익 고공농성이 남긴 것:
“2003년 노동, 2023년을 묻다”
 
한진중공업 85호크레인에서 자결한 고김주익 20주기를 맞아 당시를 기록한 다큐멘터리를 보며 현재적 의미를 짚어본다.
– 조선소 정리해고와 비정규노동은 어떻게 이어지나
– 파업권을 무력화하는 손배가압류의 문제: 노조법 3조는 어떻게 개정되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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