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권의 성장 전략(2) – 자본과 노동 : 한미 글로벌 자본가동맹과 국내 계급투쟁의 봉쇄
미국의 위협을 피하기 위해 미국에 투자한 해당 기업들은 자국의 정부에 대해 친미노선에서 일탈하지 않도록 압력을 구조적으로 가해야할 필요가 생긴다. 트럼프가 관세를 빌미로 노린 것은, 한편으로는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동맹관계의 재편(동맹에서 인질로)이었던 것이다. 미국의 이해야 어찌됐든, 각국의 자본가들은 새로운 위기와 기회를 잡게 된다…
민주당은 IMF 구제금융 시의 김대중의 대외개방 정책 이래 끊임없이 한국 자본의 해외진출과 이를 위한 경쟁력 강화, 신산업 개발에 초점을 맞추었다. 따라서 역설적이지만, 경제적 이해관계에 있어서는 민주당이 대자본가들과 더 잘 어울린다…
정부-기업-조직노동이 아니라, 정부-기업-국민으로 국가 모델이 제시되면 기업과 노동의 관계는 협소해진다. 즉 계급 갈등의 공간이 되지 못한다. 기업과 노동의 관계는 고작해야 ‘좋은 일자리-생산성“이라는 교환관계로 제시되며, 양자 사이에 나타날 수 있는 대립은 오히려 정부의 ’규제‘ 대상이 된다. 즉 이재명 정권의 성장 모델은 원천적으로 노동의 ’계급적 투쟁‘을 배제하거나 규제한다.











